노히트노런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청학대미술관 전시 중인데 

노히트노런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노히트노런

 

 

오늘은 토요일..

오후까지 긴급한 사안으로 회사일이 마무리되면

난, 전미선작가님의 작품을 관람하러 갈 것이다~^^

내일과 모레는 제주행사(블랙스톤,라온)가 예정되어 있어서

박유미선생님 전시도 가보고 싶지만..

단체행사라 여의치 못하다는게 아쉽다..

 

 

전미선작가님의 작품은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정말 많이 드는 수작들이다..

예로 부터 많이 소재로 사용되어 왔던 잉어를

먹과 붓으로 한지에 표현한 게 아닌,

캔버스에 두툼한 마티에르로 초근접으로 가까이 들여다보면

물감을 덕지 덕지 발라붙인 느낌으로..

마치 추상과도 다르지 않다..

 

 

비단잉어의 색감을 단순화 시켰고,

삶의 터전인 물도 파랑,빨강...으로 작가의 의도대로

왜곡,변형시켜서 나에겐 마치 블루오션,레드오션이라는

용어가 떠오르게 하는 색감이다..

늘 경쟁이 치열해서 피터지는 현실...레드오션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이 연상된다.. ㅋ

 

 

비단잉어..코이의 수면에 가까운 유영에 의해 잔잔했던

수면이 물결의 일렁임에 의한 소용돌이처럼 보이는

잉어를 물끄러미 바라보니,

결국, 세상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이 든다..

잔잔한 물결에 파장을 일으키는 나...

세상의 중심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나..

마치 잉어는 그런 나의 아바타와 같지 않을까? ㅎ

 

 

2014.4.5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한 "올해의 광고상"에

대한항공의 "어디에도 없던 곳 인도양으로"라는

광고가 바로.. 전미선작가님의 작품이 들어간 광고다..

많이 익숙했던 그림들이다., ㅋㅋ 최고다!!

 

 

나는 오늘 그 유명한 전미선작가님의 

작품을 보러 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