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서양화가)/전미선 기사 등등

‘상하이저널’ 인터뷰 - 전미선작가

전미선 작가 2022. 9. 26. 23:48

상하이의 대표적인 교민신문이라 할 수 있는 상하이저널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중문화교류에 관한 기사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상하이저널은 1999년 창간된 이후 상하이 교민사회에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최신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대표 신문사입니다.

한중 수교 30주년 현대미술특별전

서양화가 전미선 작가

2022년 8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작가 10명과 중국작가 10명의 현대미술특별전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참가 작가 중 특별히 KOI(비단잉어) 시리즈로 유명한 서양화가 전미선 작가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여 한중 문화예술 교류특히 미술 방면에서의 의의를 살펴보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중 수교 30주년 현대미술특별전’을 참여하게 된 소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2022 제주-중국 교류 도시 우호주간 개막식이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렸고, ‘한중 수교 30주년 현대미술특별

전’ 개막식에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비롯하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왕루신 주제 주중국 총영사 등 300여 명의 수많은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한국과 중국 화가들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오래전부터 일일이 한중작가들을 만나 집필한 김선현 교수(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 연세대교수)의 저서 “자기 치유 그림 선물”과 “중심(마음을 지키는 중국 그림의 힘)”의 한국작가 10명(이왈종, 김명식, 고영훈, 김보희, 윤병락, 우상호,전미선, 권두현, 하태임, 정성준), 중

국작가 10명(팡리쥔, 위에민쥔, 쟝샤오강, 왕칭송, 위룬더, 장춘화, 왕용쉬에, 엔형, 리빠오신, 왕원팅)을 선정해서 20명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한국의 훌륭한 작가들과 특히 중국 측에서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이라 불리는 팡리쥔, 위에민쥔, 쟝사오강이 함께해 돋보이는 전시였습니다.

‘한중 수교 30주년 현대미술특별전’에 함께 참여한 중국 작가들 중 관심있는 작가는 누구이고,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쟝샤오강 작품은 여러 상징과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고, 위에민쥔 작품은 해학적인 그림 속에 많은 내용

을 담고 있으며, 팡리쥔은 아름다운 색감과 독특한 구도로 좋아하는 작가들입니다.

작가님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시고자 하는것은 무엇이며, 고유한 표현의 특징으로 어떤 점을 들 수 있을까요?

이번 출품된 작품들은 중국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코이(KOI) 시리즈로 하였습니다. 잉어 소재는 역동

적인 리듬과 에너지, 두터운 마티에르, 색채의 강약 조절, 윤곽과 거리와 깊이 조절 등으로, 전통적인 내려

오는 잉어그림 보다 더 단순하고 힘찬 형태로, 나이프로 캔버스 위에 표현하여 작업했습니다.

코이 나이프 작업은 멀리서 보면 잉어들의 형상이지만 가까이 보면 두터운 물감 덩어리들의 강약과 나

이프 특유의 터치로 지극히 추상적인 리듬을 형성합니다.

좋은 뜻을 가진 비단잉어를 캔버스 위에, 역동적 또는 고요한 리듬감으로 다양한 모양으로 표현하고, 따

뜻한 긍정적인 화사한 색감을 표현함으로, 그림을 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중 수교 30주년 현대미술특별전’을 참여하면서 느끼는 한중 현대미술의 차이와 공통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또한 한중 현대미술 교류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작가들은 개성이 강하고 각자 예술적인 독창성을 추구하기에 많은 작가가 ‘한중 수교 30주년 현대미술특

별전’ 기획전에 모인다는 것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공감하고 있어서 입니다. 더

나은 한중 간의 교류와 양국 간의 새로운 도약을 미술 영역에서 더욱 공고히 하려는 취지에서 형성된 기획전

이라 할 수 있고, 김선현 교수는 중국과 상호 우호적인 미술 문화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열망으로 다양한 한

중관계 미술 문화를 기획해왔고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져 갈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중 양국의 문

화 발전 문화예술 방면에서 양국 간의 미술 구축에도 힘이 될 것입니다.

학생기자 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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